9월부터 시작하는 두가지

1. 블로그 1일 1포스팅

티스토리에서 일기는 안 쓰기로 했었는데, 도저히 힘든 날에는 일기라도 쓰기로 했다. 앉아있는 연습이랄까.. 아니 '책상에 일단 앉는 연습'이라는 표현이 낫겠다. 뭘 쓰지? 생각하다 보면 책상에 앉기도 싫어지고 결국 1일 1포는 작심삼초로... 이사양잡스님이 300개 이상은 다른 것 생각 않고 그냥 글을 쓰라고 했는데, 쓰는 일이 직업이 아니다 보니 잘 안된다(고 핑계를 대본다..). 이렇게 블로그에 9월부터 시작하겠다는 글을 남기는 이유도 나름 포기하지 않기 위함이다.

 

2. 자체 퇴근 후 독서 1시간

일반적인 퇴근의 형태는 아니지만, 어쨌든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한 날에는 퇴근 후 1시간 독서를 하기로 했다. 시간 날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은 내가 확보하는 것. 당장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자꾸 미루다 보니 독서에 내 시간을 내어주지 않고 있었다. 시작은 전에 읽다 놓아둔 '츠바키 문구점'으로 시작했다. 포스팅할 때처럼 스톱워치를 켜놓고 온전히 독서하는 시간만 한 시간으로 하기로 했다.

 

지치지 않는지 스스로 확인해가며 조금씩만 계속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