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습관 만들기 2개월간의 플랭크 효과

습관 형성을 해나가고 있는데, 그 중에서 플랭크는 시작한지 2개월이 넘었다. 내가 플랭크를 선택한 이유와 효과, 추천 영상 등을 정리해보았다.

● 플랭크를 선택한 이유

1. 단순하다.
2. 별다른 도구가 필요없다.
3. 다른 운동에 비해 운동시간이 짧다(가장 중요!).
4. 등 허리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다.

+ 혼자서 할 수 있는 코어운동으로 스쿼트와 플랭크를 들 수 있다. 예전에 유튜브를 보며 혼자 스쿼트를 하다가 안좋던 허리 상태가 더 악화되었던 적이 있다. 필라테스 강사분께 제대로 자세 교정을 받은 후에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스쿼트는 제대로 자세를 잡지 않으면 상당한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반면에 플랭크는 자세잡기가 훨씬 쉬워서 혼자하기에 가장 적합한 운동이 아닐까 한다.
+ 운동 시간 대비 효과가 좋은 운동이다. 육아로 긴 시간을 운동에 투입하기에는 부담이 있었다. 플랭크로 가볍게 운동을 유지하니, 이제 조금 더 시간을 들이는 운동도 해볼 수 있는 자신감이 붙었다.

● 2개월간의 플랭크 효과

1. 운동 습관이 완전히 형성됐다.
2. 허리와 등 통증이 감소했다.
3. 시간을 늘려가는 재미가 있다.
4. 다른 운동으로 연결하기 좋다.

+ 애초에 나에게 가장 중요했던 건 운동 습관을 만드는 것이었다. 주3회 요가도 등록해서 다녀보고 홈트를 해보기도 했지만, 운동에 흥미가 없는 내가 꾸준히 하기는 모두 버거웠다. 하기 싫은 일에 시간을 투자하는 건 당연히 더 어렵다. 그래서 선택했던 것이 플랭크였고, 나같이 의지박약인 사람도 2개월이상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운동 습관부터 만들어야 하는 사람은 하루 1분만 투자해 꼭 플랭크를 해보기를 권한다(참고로 나는 15초부터 시작했다). 1분만 하던 플랭크가 10분, 1시간 운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 항상 뻐근하고 결리던 허리와 등 통증이 감소했다. 갑자기 요즘 등이 왜 괜찮지? 했는데, 플랭크덕분이었던 것.

● 현재 플랭크 챌린지 진행중

처음에는 플랭크를 우습게 본 것인지 달달 떨면서 50초로 시작했다. 아니 이렇게 해서 계속할 수 있을까? 내 목표는 조금씩이라도 매일 계속 하는 것이지, 오래 하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다시 15초로 시작했다. 1초씩 늘려 60초까지 찍은 후 지금은 심으뜸 플랭크 챌린지를 진행중이다.

30초 + 40초 + 50초 + 60초 + 30초 + 30초
총 6세트, 각 사이는 10초씩 휴식이다.

물론 절대 모두 할 수는 없고 현재 30+40+50까지만 하고 있다. 플랭크 시간을 1초씩 늘릴 때는 조금이라도 견디기 수월해지는 느낌이었는데, 30초+40초+50초로 하니 어느 순간부터는 40초, 50초에서 계속 힘들기만 한 느낌이다. 과감히 오늘부터는 60초를 추가해보기로 했다. 나중에 6세트를 모두 하게 되면 운동효과가 훨씬 피부에 와닿지 않을까 한다.

● 운동 습관 만들기 팁

나는 챌린저스 앱으로 플랭크를 시작했다. 혼자하는 것은 자신이 없어서 챌린저스 앱에서 '4주 x 플랭크 하기'로 시작했고, 지금은 3번째 참가중이다. 2개월이 지나고 나니 이제는 운동 습관이 완전히 자리잡혀서, 이번 챌린지가 끝나면 다음부터는 챌린저스 앱없이 하려고 한다. 운동의 필요성은 절실히 느끼고 있는데, 운동을 싫어하거나 전혀 습관이 만들어지지 않은 사람은 챌린저스 어플로 플랭크를 시작해보길 권한다.